라스 베가스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Asian Food Festival) 다녀온 후기
아시안 푸드 축제(Asian Food Festival)가 2월 14일 부터 2월 16일까지 라스 베가스 다운타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립니다. 아시안 푸드 축제는 93개의 업체와 뉴욕 스트리트 푸드 vendor가 참여하여, 아시아 전통 음식과 현대적인 퓨전 요리를 함께 소개하며, 다양한 워크숍과 상품 부스를 통해 아시아 문화를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축제는 2월 14일 오후 12시 30분 부터 열리며 축제 내내 라이브 뮤직과 애니메이션 코스플레이, K-Pop 댄스 파티가 열립니다. 입장료는 일반 $20이며, VIP 입장은 $40 인데, 온라인으로 티켓 구매를 하면 훨씬 더 저렴 하다고 합니다.
저는 온라인 티켓 구매를 하지 못해서 일반 입장료를 내고 입장 하였습니다.
저는 첫째날에 방문 했는데요. 첫째날이라 그런지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되어 있는 듯 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부스가 초입 부분에 위치해 있고 태국, 라오스, 필리핀 부스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습니다 . 베트남 음식 부스는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점심으로 태국 홈메이드 소세지와 찹쌀밥 그리고 오코노미야키, 중국식 오징어 구이를 주문했어요. 가격은 대부분의 음식이 $15 정도에서 책정이 되어 있는 듯 했어요.
음식들 대부분이 스트리트 푸드로 간단하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전통 음식이나 레스토랑 음식을 기대 하시고 오시면 실망 하실 수도 있어요. 싸고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고 왔던 저는 $15은 다소 비싸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면 라이브 뮤직과 댄스 공연을 보면서 느긋하게 즐겨 보시는 걸 추천 합니다.
캘리포니아에 본점을 두고 있는 TAO라면&쯔께맨 그리고 디저트 부스는 인기가 많아서 줄이 길었는데 특히 TAO라면&쯔께맨은 재료 소진으로 일찌 감치 마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음식 부스들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들이 물건을 판매하는 부스들도 있어서 구경 하는 재미가 솔솔 했어요.
비가 온뒤라 이 날은 바람이 불고 쌀쌀 한 편 이었는데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축제장이 북적북적 했어요. 돌아 오는 길에 다운타운 The Fremont Street Experience를 들렸습니다.
주차장은 유료 주차장을 이용 하였고, The Fremont Street Experience에서 10분 정도 걸었던 것 같습니다. 다운타운 이벤트 센터는 The D casino and Hotel과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