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베가스에서 캠핑을 계획 한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산 이름이 Mt. Charleston 입니다.
도심에서 50분 정도 운전해서 오다 보면 산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이정표 이후로 주유소가 없기 때문에 차에 기름은 가득 채워서 오셔야 합니다.
Mt. Charleston은 도심 보다 30도(화씨) 정도 차이가 나서 여름에 캠핑 하기 안성맞춤입니다. 라스 베가스는 사막위에 지어진 도시 라서 여름엔 온도가 110도(화씨)를 윗도는 살인적인 뜨거움을 피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Mt. Charleston을 찾습니다. 겨울은 스키장이 있어서 스키를 타기 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북적 댑니다. 올해는 그렇게 춥지 않아서 아직 눈이 쌓이지 않아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한테는 실망스러 울텐데요. 그래도 2월까지 기다려 보죠. 언젠가는 눈이 오지 않을까 기다려 봅니다
. 캠프 사이트에 도착해서 후다닥 텐트를 치고 음료수와 맥주는 눈속에 박아 시원하게 해 줍니다. 날이 추워도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마음에 호기를 부려 봅니다. 주위에 사람들이 없어서 꽤 조용한 캠핑이 었습니다.
맥윌리엄스 캠핑장은 1박에 $25 이고, 샤워 시설이 없어요. 대신에 화장실은 수세식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샤워실이 없기 때문에 주로 캠핑 트레일러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많아요. 장작은 팔지 않기 때문에 따로 구입해서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캠핑장이 몇군데 더 있긴 하지만, 맥윌리엄스 캠핑장은 주위에 하이킹 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어서 꽤 인기 있는 캠핑장 입니다. 여름에는 예약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캠핑 하러 오는 곳 이에요.
Mt. Charleston은 국립공원이며 모든 곳이 자연 그대로 보존 되어 있습니다. 나무 하나 하나 세심 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여름에는 다람쥐들이 캠핑사이트를 돌아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모두 겨울잠을 자러 갔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산에서 캠핑 하면 확실히 해가 빨리 저무는 걸 느낍니다. 오후 4시쯤이 었는데 벌써 어둑어둑 했어요.
개인적으로 여름 캠핑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여름에 다시 오게 되면 하이킹을 해 볼까 합니다. 여름의 Mt. Charleston은 어떨지 다음 포스팅을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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